삼성이 2025년형 갤럭시 Z 폴드7을 공개하며 폴더블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두께, 무게, 화면, 카메라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졌는데요, 그야말로 ‘풀체인지급’ 진화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 리뷰 기반으로 폴드7의 핵심 업그레이드를 요약해 드릴게요.
갤럭시 Z 폴드7, 이젠 진짜 바형 스마트폰 대체 가능? 주요 변화 10가지 정리
1. 더 얇고, 더 가벼운 바디
폴드7은 접었을 때 8.94mm, 펼쳤을 때는 4.2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합니다. 이 수치는 일반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죠. 무게 역시 215g 수준으로 S25 울트라보다도 가볍습니다. 과거 270g대였던 폴드3과 비교하면 확연한 발전입니다.
2. 힌지 구조 대개편
새로운 플렉스 힌지는 장력을 조절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펼침 각도는 179.5도까지 확장되었습니다. 외형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지만, 전작에서 지적되던 일부 요소(예: 올리브 링)가 제거되며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3. 디스플레이 비율 및 크기 변화
- 커버 스크린: 6.5인치로 커지며 타이핑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 메인 스크린: 8인치까지 확대되며 21:9 비율 채택.
- 주름도 얕고 넓게 바뀌어 시각적 이질감이 줄었습니다.
아쉽게도 UDC(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는 빠지고 펀치홀이 다시 적용됐으며, S펜 역시 빠졌습니다. 다만 이로 인해 무게와 두께는 더 줄일 수 있었습니다.
4. 카메라 시스템 업그레이드
메인 카메라는 무려 2억 화소로 향상되었고, 전면 카메라도 1천만 화소에 100도 광각을 지원합니다. 야간 촬영과 확대 이미지 품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며, 로그 촬영 및 접사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5. 스냅드래곤 8 엘리트 4 탑재
성능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작 대비 CPU는 33%, GPU는 최대 36% 향상되었고, 발열 제어 능력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전력 효율과 평균 프레임 유지력 모두 업그레이드되어 실사용 만족도가 높습니다.
6. 사운드 & 진동
스피커는 고음이 약간 감소했으나 밸런스는 유지됐습니다. 얇아진 구조로 인해 특정 구간에서 진동이 체감될 수 있지만, 전체 음질은 양호한 수준입니다.
7. 배터리 & 충전 속도
- 용량: 4,400mAh 동일
- 충전 속도: 25W, 완충까지 1시간 26분 소요
- 연속 영상 재생: 11시간 21분
고발열 작업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시간을 유지하며 효율적인 전력 분배를 보여줍니다.
8. 색상 구성
블루 섀도우, 제트 블랙, 실버 섀도우 외에도 삼성닷컴 전용 민트 컬러가 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컬러 조합은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이 존재합니다.
9. 가격 및 보험 혜택
가격은 약 240만원부터 시작하며, 1TB 모델은 사전예약 한정입니다. 삼성은 카카오페이 손해보험과 제휴하여 도난, 파손, 배터리 교체까지 보장하는 전용 보험도 함께 제공합니다. 특히 자기부담금 10% 옵션은 소비자 입장에서 꽤 유리한 선택지입니다.
10. 결론: 폴더블의 기준을 바꾸다
이번 폴드7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서 사용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챙긴 결과물입니다. 두께와 무게를 줄이면서도 성능을 향상시킨 폴더블폰이라는 점에서, 일반 스마트폰 유저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갤럭시 Z 폴드7은 일상 사용 시 주름이 거슬리진 않나요?
A: 폴드7의 주름은 전작 대비 얕고 넓어져 시인성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실제로 콘텐츠 소비나 웹 서핑 중에는 크게 눈에 띄지 않으며, 며칠만 사용해도 대부분의 사용자는 주름에 대한 이질감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단, 강한 조명 아래에서 화면을 비스듬히 볼 때는 여전히 주름이 보일 수 있습니다.
Q2. 내구성이 걱정됩니다. 얇아진 만큼 파손 위험이 높아진 건 아닌가요?
A: 폴드7은 극단적으로 얇아졌지만, 새로운 플렉스 힌지 구조와 강화된 프레임 덕분에 내구성은 오히려 더 향상되었습니다.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2가 적용되어 스크래치와 낙하에 대한 보호 성능도 강화되었고, 메인 디스플레이는 다층 보호 구조로 개선되었습니다. 단, 여전히 낙하나 과도한 압력에는 취약할 수 있어 케이스 사용이 권장됩니다.
Q3. S펜이 없어졌는데, 필기나 드로잉은 전혀 불가능한가요?
A: 폴드7에는 S펜 지원이 빠졌기 때문에, 이전 모델처럼 직접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기능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는 무게와 두께를 줄이기 위한 선택으로 보이며, 필기 기능이 꼭 필요한 사용자는 폴드6이나 태블릿 제품군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폴드7은 더 넓어진 화면으로 생산성과 멀티태스킹에 초점을 맞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