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봄날,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보고 싶다면 바로 인천 강화도의 고려산 진달래축제를 추천합니다. 매년 4월 중순경에 열리는 이 축제는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꽃놀이 명소로, 등산과 함께 진달래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어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이 많습니다.
하지만 매년 방문객이 몰리면서 주차난과 교통 혼잡도 만만치 않은 축제이기도 한데요. 지금부터 주차장 위치, 교통 편의 정보, 꿀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올해는 여유롭게 꽃놀이 즐기고 싶다면 꼭 확인하세요.
❗산불로 인해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취소 될 수 있습니다.
고려산 진달래축제 주차장 위치와 교통팁 정리

고려산 진달래축제, 어디서 열릴까?
축제는 강화도 ‘고려산 일대’에서 2025년 4월 13일(일)부터 21일(월)까지 9일간 개최됩니다. 주 무대는 고려산 등산로(고려사~백련사 구간)와 진달래 군락지, 그리고 하산 후 만나는 작은 마을 장터로 구성돼 있습니다.
진달래가 가장 아름답게 피는 시기는 4월 셋째 주 전후, 축제 주간이 절정 시기와 거의 일치하니 주말을 노리는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주차장 위치 안내
축제장 내에는 산 중턱까지 차량 진입이 제한되므로, 초입 마을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도보 또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1. 백련사 주차장
- 위치: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604
- 특징: 가장 인기 많은 등산 코스의 시작점, 빠르게 만차됨
- 셔틀 없음, 도보 등산 가능 (등산 입문자에게 적당)
2. 고려사 주차장
- 위치: 강화군 내가면 오상리 산86-1
- 특징: 가장 넓은 주차장 중 하나, 셔틀버스 탑승 가능
- 등산 코스는 다소 가파르지만 정상까지 비교적 빠름
3. 청련사 입구 임시주차장
- 위치: 축제기간 동안만 개방, 도보 접근 가능
- 특징: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 단거리 하이킹용으로 인기
주차 팁:
주말 오전 9시 이후 도착 시 주차 공간 확보가 어렵고, 일부 임시 주차장은 도보로 20분 이상 거리일 수 있어 되도록 오전 8시 이전 도착 추천드립니다.
대중교통 이용자라면 이렇게
강화버스터미널에서 고려산 축제장까지는 버스 또는 택시로 이동해야 합니다.
- 버스: 37번, 35번 → 백련사 또는 고려사 하차
- 택시: 강화읍에서 약 10~15분 소요, 요금 약 8,000~10,000원
축제 기간 중에는 일부 등산 코스 초입까지 임시 셔틀버스 운행 예정이므로, 공식 홈페이지나 강화군청 SNS에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교통 혼잡 피하려면 평일 or 금요일 오전 추천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특히 토요일 오전~오후 2시 사이가 가장 혼잡합니다. 등산로 입구부터 차량 정체가 심하며, 하산 후 식당 대기도 길어질 수 있어요.
여유롭게 감상하고 싶다면 금요일 오전 방문이 가장 쾌적하며, 축제 마지막 주 평일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서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타이밍입니다.
결론: 주차장만 잘 잡아도 축제가 달라진다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꽃도 아름답지만, 접근성과 동선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는 행사입니다. 주차장을 미리 파악하고 아침 일찍 도착하거나, 대중교통과 셔틀을 잘 이용하면 스트레스 없이 봄꽃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되죠.
올해는 미리 이동 계획을 짜서 사진도 찍고, 산행도 즐기고, 봄 기운 가득한 하루를 보내보세요. 꽃은 잠시지만, 기억은 오래 남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