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장 운영 중 단기 인력이나 알바가 급하게 필요할 때, 당근마켓은 빠르고 지역 밀착도가 높은 채용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채팅 기반 지원 방식과 인근 거주자 위주의 노출 시스템 덕분에, 많은 사장님들이 자주 활용하고 있죠.
하지만 막상 공고를 올려도 지원자가 없거나, 연락이 와도 성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땐 단순히 “알바 구함” 한 줄만 올린 게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당근마켓에서 아르바이트 공고를 효과적으로 올리는 방법을 안내해드릴게요.
당근마켓 알바 공고 효과적으로 올리는 법
제목에서 첫인상이 갈립니다
당근마켓은 공고 리스트를 제목 중심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제목이 곧 클릭률을 좌우합니다. 단순한 “편의점 알바 구해요”보다는, 구체적인 조건을 강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예시:
- “야간 편의점 알바 구해요 (23시~07시 / 시급 1만 원)”
- “주말 카페 알바 모집! 초보도 가능 / 연장 없음”
- “금요일 하루 단기 알바 / 계산·정리만”
시간대, 요일, 시급, 업무의 난이도 등 실질적인 정보가 포함될수록 노출 이후 클릭 확률이 높아집니다.
본문은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제목에 관심을 갖고 들어온 사람에게 본문에서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원자 입장에서 궁금할 만한 내용을 미리 담아두면, 불필요한 채팅 문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본문 구성 예시:
- 근무 시간: “평일 오후 2시~6시, 주 3일 (월·수·금)”
- 시급 및 급여 지급 방식: “시급 10,000원 / 당일 현금 지급 가능”
- 업무 내용: “계산, 테이블 정리, 간단한 청소 / 초보도 가능”
- 우대 조건: “인근 거주자 우대 / 20세 이상”
- 지원 방법: “채팅으로 간단한 자기소개와 가능한 요일 알려주세요!”
이처럼 친절하게 적으면 지원자 입장에서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하며, 무책임한 연락도 줄어듭니다.
사진 한 장만 넣어도 클릭률이 높아집니다
사람들은 텍스트보다 시각적 정보를 더 빠르게 인식합니다. 매장 내부 사진, 간판 사진, 또는 아르바이트 자리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이미지가 있으면 공고에 신뢰와 친근감을 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페, 꽃집, 공방처럼 ‘감성’을 중시하는 업종은 사진의 효과가 더 큽니다.
노출 시간대와 위치 설정도 전략적으로
- 출퇴근 시간대(오전 7시~9시, 오후 5시~7시)에 올리면 더 많은 노출 가능
- 위치는 너무 좁게 설정하면 노출이 줄고, 너무 넓으면 동네 타깃이 흐려지므로
매장에서 도보 10~15분 거리 정도로 설정하는 게 적절
또한 채용 카테고리를 잘못 선택하면 검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알바’, ‘단기’, ‘서비스직’ 등 적절한 분류 선택도 중요합니다.

채팅 응답은 빠르고 예의 있게
당근마켓은 실시간 채팅 기반으로 이루어지므로, 빠른 응답이 곧 성사율로 이어집니다. 채팅을 통해 면접 일정이나 조건을 바로 안내할 수 있도록, 알림 설정을 켜두고 업무 시간에는 채팅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언제부터 출근 가능하신가요?” “근무 요일은 조정 가능하신가요?”처럼 ㅜ적극적으로 대화를 이끌면, 지원자의 신뢰를 얻고 진행 확률이 높아집니다.
효과적인 채용을 위한 마지막 팁
- 지원자가 적다면 공고를 수정해 제목이나 시급 조건을 다시 조정해보세요
- 너무 많은 지원이 들어오면 ‘채용 완료’ 표시를 꼭 해두는 센스도 필요
- 일회성 알바라도 명확한 조건 설명과 약속 이행이 반복되면 지역 내 ‘좋은 가게’로 신뢰가 쌓입니다
당근마켓은 단순한 동네 거래 플랫폼을 넘어, 효율적인 인력 채용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잘 쓴 공고 하나면 지원율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지금 필요한 알바 인력을 빠르게 찾고 싶다면, 위의 방법들을 적극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