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가성비 메뉴 TOP3, 이건 무조건 먹어야

블루보틀

“비싸긴 한데 이상하게 또 가게 된다.” 블루보틀 커피를 말할 때 많은 사람들이 하는 공통된 말입니다. 서울에 상륙한 이후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독특한 메뉴 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 가격대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오늘은 블루보틀 매장에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가성비 메뉴 TOP3를 정리해드릴게요. 처음 방문하는 분이나, 매번 같은 것만 시켜먹는 분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어줄 꿀조합들입니다.

블루보틀 가성비 메뉴 TOP3, 이건 무조건 먹어야

1. 뉴올리언스 –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한 번에 끝내기

블루보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자, 많은 팬을 만든 주역이 바로 뉴올리언스입니다. 콜드브루 베이스에 우유와 바닐라 향이 들어간 부드러운 아이스 커피인데, 진한 커피 맛과 달콤함의 밸런스가 완벽합니다.

가격은 6,000원대로 다소 높지만, 카페라떼보다 진하면서도 깔끔한 끝맛 덕분에 커피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모두 좋아하는 메뉴예요. 처음 블루보틀 간다면 무조건 한 번은 마셔봐야 할 필수템입니다.

언제 추천?

  • 오후 출근 전 당 충전하고 싶을 때
  • 쌉쌀한 커피보다 부드러운 음료를 찾을 때
  • 날씨 더운 날 시원하게 한 잔 마시고 싶을 때

2. 드립 커피(오늘의 커피) – 합리적인 가격에 진짜 원두 맛

블루보틀의 정체성은 사실 드립 커피에 있습니다. 다양한 싱글 오리진 원두를 매일 로스팅해 사용하는데, 매장에 따라 ‘오늘의 커피’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5,000~5,500원 사이로 제공되며, 주문하면 직원이 어떤 원두인지 간단히 설명도 해줘요. 여기서 가성비가 빛나는 이유는, 타 브랜드보다 고급 원두를 더 깔끔하게 추출해 제공한다는 점. 드립커피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가장 만족도 높은 선택입니다.

언제 추천?

  • 아침 출근길에 정신 차리고 싶을 때
  • 쓴맛보다 산미, 고소함을 즐기는 분
  • 원두의 향과 바디감에 관심 있는 커피 애호가

3. 코코넛 크림 라떼 – 계절 한정이지만 기대 이상

봄, 여름 시즌 한정 메뉴로 종종 나오는 코코넛 크림 라떼는 가성비라는 단어가 어울릴까 싶을 정도로 고급스럽습니다. 하지만 맛을 보면 디저트 대신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음료라서 충분히 그 값을 한다고 느껴질 거예요.

부드러운 크림과 은은한 코코넛 향, 그리고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뛰어나 라떼보다 더 진하고, 디저트보다 덜 부담스럽게 마실 수 있는 메뉴입니다. 가격은 6,500~6,800원대이지만, 메뉴 하나로 충분한 포만감을 주기에 브런치 대용으로도 좋습니다.

언제 추천?

  • 배는 살짝 고픈데 식사는 부담될 때
  • 단짠단짠 말고 ‘달고 부드러운’ 음료를 찾을 때
  • 시즌 한정 신메뉴에 도전해보고 싶을 때

+ 꿀팁: 리유저블 컵 사용 시 300원 할인

블루보틀에서는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면 3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작은 할인일 수 있지만, 자주 방문하는 분들에겐 유용하고 환경도 함께 지킬 수 있는 선택이죠. 또한 매장에 따라 음료 픽업 대기 시간이 긴 편이니, 여유 있게 방문하거나 모바일 선결제를 활용하는 것도 팁입니다.

결론: 블루보틀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블루보틀 하면 고급진 이미지와 함께 높은 가격대가 먼저 떠오르지만, 조금만 고르면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메뉴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특히 오늘 소개한 세 가지는 처음 방문하거나 자주 마시는 메뉴를 바꿔보고 싶은 분들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한 잔의 커피로 기분 전환하고 싶은 날, 블루보틀에서 똑똑하게 가성비 메뉴를 골라보세요. 맛과 분위기, 둘 다 챙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