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신메뉴 후기, 커피 덕후들의 진짜 평가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블루보틀에 가봤을 겁니다. ‘스페셜티 커피의 정석’이라는 이름값답게 매 시즌마다 출시되는 신메뉴에 대한 기대감도 큰 편이죠. 그런데 문제는 메뉴 이름만 보고는 도대체 어떤 맛일지 감이 안 온다는 것.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괜히 도전했다가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봄에도 블루보틀에서 새로운 음료와 디저트가 출시됐습니다. 과연 이번 신메뉴는 마셔볼 만할까요? 실제 커피 덕후들의 평과 함께 메뉴별 특징을 정리해봤습니다.

블루보틀 신메뉴 후기, 커피 덕후들의 진짜 평가는?

봄 시즌 한정, 스트로베리 밀크 블루

가장 주목받는 신메뉴는 바로 ‘스트로베리 밀크 블루’입니다. 딸기 우유에 블루보틀 특유의 우유폼을 얹은 음료인데, 비주얼부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딸기청이 과하지 않고 우유와 균형이 잘 잡혀 있어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부담 없이 어울립니다.

특히 카페인 없이 가볍게 마시고 싶을 때 좋습니다. 디저트 대신 음료 하나만 먹고 싶을 때 고르면 만족도 높습니다. 단, 딸기청이 가라앉기 쉬우니 받자마자 저어 마시는 게 팁입니다.

커피 마니아들이 꼽은 1등, 더블샷 카라멜 콜드브루

이번 시즌 커피 덕후들 사이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메뉴는 단연 ‘더블샷 카라멜 콜드브루’입니다. 콜드브루의 깊은 풍미에 진한 카라멜 향이 더해져 단맛과 쌉싸름함의 밸런스가 좋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아이스로 마시는 게 풍미가 더 도드라지고, 출근길이나 집중이 필요한 작업 전에 마시면 딱 좋은 음료입니다. 기존의 깔끔한 블루보틀 커피에 달달한 기분 전환 요소가 살짝 얹힌 느낌이죠.

디저트 신상, 레몬 마들렌은 어떨까?

이번 신메뉴 중 디저트류에서는 ‘레몬 마들렌’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촉촉한 식감과 함께 은은한 레몬 향이 퍼지는데, 커피와 함께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입가심 용으로 괜찮다는 평이 많습니다.

특히 스트로베리 밀크 블루와 같이 주문하면 상큼함이 두 배로 살아납니다. 가격은 다소 있는 편이지만, 간단한 티타임에 잘 어울리는 구성이니 블루보틀의 잔잔한 분위기와 함께 즐기면 좋습니다.

신메뉴 구매 꿀팁: 블루보틀 앱에서 적립까지

신메뉴를 자주 마신다면 블루보틀 앱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포인트 적립은 물론, 사전 주문 기능으로 매장에서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픽업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신메뉴 첫 출시일에 한해 무료 시음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니, SNS를 미리 체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현재 블루보틀 일부 매장에서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결제 시 5% 적립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니 놓치지 마세요.

결론: 커피는 기본, 감성까지 챙기고 싶다면

블루보틀의 이번 신메뉴는 맛뿐만 아니라 분위기까지 고려한 감성 메뉴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커피 본연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달콤하고 부드러운 음료를 선호하는 분들까지 만족할 수 있는 라인업이죠.

새로운 커피 경험을 찾고 있다면, 이번 시즌 블루보틀 신메뉴는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조용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릴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