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보행지원 앱 추천, 안전하고 독립적인 외출을 위한 필수 도구

시각장애인이 혼자 외출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길 찾기와 위험 요소 인지입니다. 횡단보도, 계단, 장애물, 공사구간 등은 점자블록만으로는 알기 어렵고, 때론 심각한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 꼭 필요한 도구가 바로 보행지원 앱입니다. 요즘은 GPS, 음성안내, AI 인식 기술을 활용한 앱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자립적인 보행을 돕고 있습니다. 오늘은 실제 사용 후기가 좋은 시각장애인 맞춤 보행지원 앱 3종을 추천해드립니다.

시각장애인 보행지원 앱 추천, 안전하고 독립적인 외출을 위한 필수 도구

1. 점자도우미: 시각장애인 전용 길안내 앱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한 ‘점자도우미’ 앱은 전국의 점자블록 정보를 기반으로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서비스입니다.

  • 전국 주요 도시의 점자블록 정보와 보행신호기 위치 안내
  • 음성으로 길 안내 및 방향 전환 알림 제공
  • 주변 보행자 신호 잔여시간 안내 기능 포함

특히 횡단보도와 신호등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줘, 혼자 외출해야 하는 시각장애인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에서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2. 와이즈모빌리티 ‘오르비’ 앱: 실시간 위험 감지 기능 탑재

AI 기반 보행지원 스타트업 ‘와이즈모빌리티’에서 출시한 ‘오르비(Orbi)’ 앱카메라 인식 + 실시간 음성 알림 기능이 결합된 고도화된 앱입니다.

  •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장애물, 계단, 차량 감지
  • 위험요소 발생 시 실시간 음성 안내
  • 길찾기와 대중교통 정보도 함께 제공

이 앱은 특히 실외 환경뿐 아니라 실내(지하철역, 공공기관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자립 이동이 필요한 시각장애인에게 유용합니다. 최근에는 안경형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하는 기능도 테스트 중입니다.

3. 보이스아이(VoiceEye): 텍스트를 소리로 읽어주는 필수 앱

보이스아이 앱은 시각장애인이 종이문서나 인쇄된 텍스트를 쉽게 인식하고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입니다.

  • 인쇄물에 있는 텍스트, QR코드, 바코드 스캔 가능
  • OCR(문자인식) 기술로 음성 변환
  • 공공기관 우편물, 병원 안내문, 제품 설명서 등에 유용

외출 시 마주치는 안내문, 영수증, 알림판 등 다양한 정보를 음성으로 바꿔주기 때문에, 정보 접근성 향상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위 앱들은 모두 무료인가요?
A. 네. 대부분 무료 제공되며, 보이스아이 일부 기능은 프리미엄 유료 옵션이 있으나 기본 기능은 무료로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Q. 사용법이 어렵진 않나요?
A. 음성 안내 중심의 설계로, 시각장애인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직관적인 UI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기에 가족이나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설치 및 설정하면 이후 혼자도 사용 가능합니다.

Q. GPS 오류가 있을 땐 어떻게 하나요?
A. 건물 안이나 지하에서는 GPS 오차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럴 경우 와이파이 보조 위치 인식 기능을 켜거나, 대중교통 안내 기능을 병행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화면을 보지 못하는 사용자도 조작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대부분 앱은 음성 명령, 진동 반응, 보이스오버(아이폰)나 톡백(안드로이드) 기능과 호환되어 시각장애인이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외출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자립과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앱 하나로도 이동의 어려움을 크게 줄일 수 있으니, 한 번쯤 꼭 설치해서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호자라면, 지금 바로 앱을 설치해서 자녀나 부모님과 함께 사용법을 익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