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은 비슷한데, 둘 다 켜야 할까? 하나만 써도 될까? 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면 ‘절전모드’와 ‘저전력모드’라는 용어가 번갈아 등장합니다. 특히 배터리를 오래 쓰기 위한 설정을 찾다 보면 둘 다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 다 켜면 더 오래 가는지, 하나만 쓰면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오늘 확실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지금부터 아이폰에서 말하는 절전모드와 저전력모드의 정확한 차이점과, 각각을 언제 어떻게 써야 효과적인지 알려드립니다.
아이폰 절전모드와 저전력모드 차이

저전력모드: 배터리 사용 시간 연장을 위한 공식 기능
아이폰의 ‘저전력모드’는 배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졌을 때 자동으로 켜지며,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전력 절감 기능입니다.
기능 요약
- 메일 자동 수신 꺼짐
-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 중지
- 자동 잠금 시간 단축
- 일부 시각 효과 제거
- CPU 성능 제한 (약간의 속도 저하 감수)
설정 경로
- 설정 > 배터리 > 저전력모드
또는 제어 센터에 추가해 빠르게 ON/OFF도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배터리 잔량이 20% 이하일 때 자동 알림이 뜨고, 켜지면 배터리 아이콘이 노란색으로 바뀝니다. 충전이 일정 수준 이상 되면 자동으로 꺼지죠.
절전모드: 사용자 맞춤 설정으로 전력 관리하는 방식
‘절전모드’는 사실 아이폰 자체의 명칭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iOS에서 수동으로 구성한 배터리 절약 설정 조합을 절전모드라고 부르곤 합니다. 또는 ‘집중 모드’, ‘다크모드’, ‘백그라운드 꺼짐’, ‘화면 밝기 제한’ 등 사용자가 개별로 구성한 저전력 습관을 통칭하는 경우가 많죠.
즉, 절전모드는 공식 기능이라기보다 사용자가 배터리 절약을 위해 조합해 사용하는 설정 묶음입니다.
예를 들어:
- 화면 밝기 수동으로 낮추기
- 다크모드 항상 켜기
- 블루투스, 위치 정보 꺼두기
- 자동 잠금 30초로 설정
이런 설정을 ‘절전모드’라고 부르며, 저전력모드보다 더 유연하고 상황별로 조절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둘은 함께 써도 된다? 물론입니다!
많은 분들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저전력모드랑 절전모드를 같이 써도 되나요?”인데요, 결론은 YES.
- 저전력모드는 시스템 단에서 설정되는 공식 절약 기능
- 절전모드는 사용자가 수동으로 관리하는 습관 설정
두 기능은 서로 겹치지 않고, 함께 사용하면 더 큰 절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외출 중이거나 충전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 저전력모드 켜기
- 다크모드 ON
- 블루투스/위치 OFF
- 필요 없는 앱 모두 종료
이렇게 조합하면 아이폰 사용 시간을 1.5~2배까지 늘릴 수 있는 체감 효과가 있습니다.
결론: 저전력모드는 기본, 절전모드는 응용
아이폰에서 배터리를 절약하고 싶다면, 저전력모드는 반드시 알아두고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절전모드’처럼 추가 설정을 곁들이면 나만의 맞춤형 절약 시스템을 만들 수 있죠.
정리하자면:
- 저전력모드: 애플이 제공하는 자동 배터리 절약 기능 (ON/OFF 가능)
- 절전모드: 사용자가 조정하는 개별 설정의 조합 (다크모드, 밝기, 위치 등)
둘의 조합이야말로 아이폰 배터리를 가장 오래 쓰는 방법입니다. 오늘부터 꼭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