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아파트의 전기차 화재로 아직까지 사고 수습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아직도 지하주차장은 매캐한 냄새가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전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숙지하고 있어야 할 주의사항 알아볼게요. 이것만 알아도 전기차 화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 예방하는 방법
충전율 80% 유지하기
80%까지 충전이 되면 자동으로 고속에서 완속으로 바뀝니다. 이 좋은 기술을 왜 100%까지 안 해줄까요?
80%까지 급속으로 충전이 되면서 배터리는 고열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할 확률이 너무 높죠. 지금까지 화재 사건은 이렇게 일어났습니다.
이미 80%까지가 한계치인 걸 알고 100%까지 급속충전을 하지 못하도록 한 겁니다.
급속 충전 말고 완속 충전 이용하기
전기차 전문가들은 급속으로 열을 올려 충전하기 보다는 완속으로 충전해서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하지만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아 말만 쉬운 얘기가 되어버렸죠.
그래서 되도록이면 가득 충전 해 놓으려고 하는 이유 아닐까요?
배터리의 원리를 보면 100% 충전보다는 20%-80%를 계속 유지시키면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전기차 보험 특약 가입하기
전기차 보험은 내연기관 차 보험과 비교해 1.2배 정도 더 비쌉니다. 내연기관과 전기차 사고는 지금까지의 통계로 보면 일어나는 원인이 다릅니다.
부품비도 비싸고 수리기간도 오래 걸립니다. 특히 배터리는 조금이라도 상해가 있으면 교체해야 하는게 좋죠.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식이 4년 이내라면 감가삼가액을 보상해주는 특약 같은게 있죠. 전기차를 사기 전이라면 보험사도 제대로 알아보고 사는게 좋습니다.
충전 구역 깨끗하게 유지하기
충전 구역 내 물건을 쌓아놓거나 앞뒤 양측면에 사물이 있으면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직접 법으로 정해놓을 정도로 중요한 부분인데요. 충전소에서 화재가 일어나면 대 참사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