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진압하기 어려운 이유

전기차 화재가 연일 언론매체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불이 나면 물로 끄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불 끄는데만 3시간 이상이 걸리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왜 전기차 화재는 진압하기 어려울까요?

전기차 화재 진압하기 어려운 이유

전기차 배터리는 불이 붙기 시작하면 진압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실제로 전기차 화재 때문에 전 세계 소방안전국에서는 여러 방법들을 생각해내고 있는데요.

실제로 차를 물속에 담궈버리고,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게 거대한 담요로 덮어버린다던지, 바닥에서 물을 뿜어내는 장치를 설치하는 등 전기차 화재 진압은 상당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위치

전기차는 제일 바닥에 배터리가 위치하게 됩니다. 화재가 시작된다면 차량 하부에서부터 시작하게 되죠.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도 쉽게 끄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물을 하부로 뿌려댄들 발화점에 제대로 뿌려질 수 있을까요? 전기차를 만들 때 배터리를 보호 차원에서 외부에서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만들겁니다.

그렇다고 차를 뒤집어서 직접 물을 뿌려 댈 순 없죠.

완전히 연소되고 불이 꺼지는 배터리

이번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건은 리튬 이온 배터리로 밝혀졌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더 많은 용량을 충전할 수 있고 고성능 차량에 많이 쓰입니다.

하지만 일정 임계점을 넘어가면 열이 폭주해 배터리를 폭발시킬 정도로 엄청난 열을 발생시킵니다. 이 배터리는 에너지가 모조리 다 소진 될 때가지 불이 꺼지지 않습니다.

화재를 진압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이유입니다.

그저 자동차 보험에 기댈 수 밖에 없나

자동차 보험의 보상을 기대한다면 대물 보상의 관한 계약 내용과 특약을 살펴봐야 합니다. 대물보상은 최대 얼마인지 책임은 어떻게 주어지는지 등에 관한 건데요.

실제로 삼성 다이렉트는 연식 4년 이하인 전기차의 배터리를 교환할 때 감가삼가액을 보장해주는 특약도 있었습니다.

전기차를 사실 계획이거나 보험을 들기 전이라면 모든 보험사의 계약내용을 잘 살펴보시고 고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