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본격적인 봄 나들이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특히 전라남도는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과 개성 있는 지역 축제가 풍부해 봄 여행지로 인기가 높죠. 그중에서도 4월~5월 사이 열리는 봄꽃 축제와 지역 특산물 축제는 짧은 시기 동안만 열려, 타이밍을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귀한 일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남에서 열리는 주요 봄축제를 날짜별로 정리하고, 함께 가면 좋은 인근 명소도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전남 지역 봄축제 총정리, 4월~5월 놓치면 후회!
4월 초~중순: 구례 산수유꽃축제
- 기간: 2025년 3월 29일(토) ~ 4월 6일(일) 예정
- 장소: 구례 산동마을 일대
- 포인트: 전국 최대 산수유 군락지, 전통마을 풍경
노란 산수유꽃이 마을 전체를 물들이는 구례 산동마을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축제입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아이, 어르신과 함께하기 좋고, 인근에는 지리산 온천, 화엄사 등 당일 코스로 연계할 수 있는 명소도 많습니다.
4월 중하순: 고창 청보리밭축제
- 기간: 2025년 4월 13일(일) ~ 5월 12일(일) 예정
- 장소: 고창 학원농장
- 포인트: 청보리밭+포토존+동물 체험
드넓은 녹색 물결이 펼쳐지는 고창 청보리밭은 사진 찍기 좋은 인생샷 명소로 유명합니다 현장에서 유채꽃, 미로길, 작은 동물농장도 함께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입니다. 근처 고창읍성, 선운사 등과 묶어서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코스로 좋습니다.
4월 하순~5월 초: 함평 나비대축제
- 기간: 2025년 4월 25일(금) ~ 5월 6일(화) 예정
- 장소: 함평엑스포공원 일대
- 포인트: 나비·곤충 체험, 유채꽃, 어린이 전용 프로그램
아이와 함께하는 봄나들이라면 이만한 축제가 없습니다. 나비 날리기, 곤충 전시, 미니동물원,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있어 어린이와 부모 모두 만족도 높은 코스입니다. 근처에 함평천지한우거리가 있어 식사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가능해요.
5월 초: 담양 대나무축제
- 기간: 2025년 5월 2일(금) ~ 5월 6일(화) 예정
- 장소: 죽녹원 및 관방제림 일대
- 포인트: 대나무 체험, 죽공예 전시, 죽순 음식
담양은 원래도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로 유명한데요, 이 시기에는 지역 대나무 문화를 테마로 한 축제가 열립니다. 죽순 요리 시식, 대나무 물총 체험, 가족 경연대회 등 자연+전통+놀이 요소가 고루 있는 일정입니다.
일정에 맞춰 숙소·교통 예약은 미리미리!
이 시기 전남 지역은 여행 수요가 급증해 주말 숙소는 금세 마감되고, KTX·고속버스도 빠르게 매진됩니다. 특히 고창, 담양, 여수 등은 인기 지역이라 2~3주 전부터 숙박 앱이나 교통편 예매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부 축제는 지역 셔틀버스나 유료 주차장을 운영하므로, 사전 공지사항 확인은 필수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봄꽃 여행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가족, 연인, 친구들
-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SNS 감성 여행을 즐기는 사람
-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체험형 축제를 찾는 부모
전남의 봄은 정말 ‘한정판’입니다. 놓치면 내년을 기약해야 하니, 지금 일정을 보고 마음에 드는 축제를 캘린더에 저장해보세요. 꽃도 보고, 체험도 하고, 맛있는 것도 챙길 수 있는 완벽한 봄 여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