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일부터 의무화 된 차량용 소화기는 차량 안의 어디에 비치해야 할까요? 트렁크? 보조석 발받침대? 자동차 디자인에 안 맞는다, 발에 걸리적 거린다 등 다양한 의견이 있는데요. 없으면 과태료까지 내야 하는 차량용 소화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량용 소화기 어디에 비치 해야 하는게 좋을까?
차량용 소화기의 의무화는 이전부터 실행하고 있었지만 24년 12월 1일부터는 “5인승 이상의 승용차량”에도 비치해야 하는 의무화가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7인승 이상이 기준이었죠. 보통 승용차들의 가운데를 고정으로 가려놓지 않는 이상 5명은 거뜬히 탈 수 있습니다. 뭐 우리나라의 95% 이상의 차량들이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 된다는 얘기입니다.
소화기 위치는?
사실 법으로 정해진 곳은 없습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운전자나 탑승자가 쓰기 편리한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을 때도 밖으로 튕겨 나가지 않는 고정된 위치에 있어야 하겠죠.
차량이 움직이려면 운전자가 필요합니다. 당연히 운전자가 팔을 뻗어 꼭 닿는 곳에 있어야 하는 곳이 좋습니다. 그 위치는 바로 보조석 뒤 발 받침대 일텐데요.
그림으로 표현해보자면 노란색 네모 칸이 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오른손을 뒤로 뻗어 닿을 수 있고 다른 탑승자들이 손을 뻗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공간이죠.
고정은 바닥에 거치대를 놓는다던가 끈으로 묶어 들고 다니기에도 편리한 방식으로 고정해 놓을 수 있습니다.
찍찍이(벨크로)로도 바닥에 고정 시켜놓을 수 있고요.
추천하지 않는 위치는 트렁크입니다. 그리고 트렁크 바닥의 타이어 킷 용품 넣는 위치는 더더욱 비추합니다.
늘 비상시에 손을 뻗어 재빨리 닿는 곳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