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34세 청년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청년 디딤돌카드. 이름은 익숙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이 있는지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카드, 생각보다 실속 있는 지원을 담고 있어 신청만 하면 생활비 부담을 꽤 줄일 수 있는 정책형 복지 카드입니다.
오늘은 청년 디딤돌카드를 신청하면 실제로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TOP 5로 정리해드릴게요. 신청 자격이 된다면 놓치지 마세요.
청년 디딤돌카드로 누릴 수 있는 혜택 TOP5
1. 매달 최대 30만 원 지급, 총 180만 원 지원
청년 디딤돌카드의 핵심 혜택은 최대 6개월간, 매월 30만 원의 포인트를 지원받는 것입니다.
이 포인트는 실물 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식비, 교통비, 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총 180만 원에 달하는 지원금은 청년층에게는 큰 도움이 되며, 단순한 단기 지원이 아닌 생활 안정을 위한 실질적 수당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교통비, 식비, 병원비 등 일상 소비에 폭넓게 사용 가능
디딤돌카드는 단순히 특정 가맹점에서만 쓰이는 게 아니라 실생활 전반에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
- 식당, 카페, 편의점 등에서 식비 지출
- 병원, 약국 등 건강관리
- 자격증 학원, 독서실 등 자기계발
다만 유흥업소, 해외결제, 명품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 등은 사용이 제한되니 앱에서 사용 가능 업종을 꼭 사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카드사 앱과 연동된 스마트한 사용관리
청년 디딤돌카드는 협약된 금융사(예: 부산은행, 농협 등)를 통해 체크카드 형태로 발급되며, 카드사 앱 또는 디딤돌카드 전용 앱에서 잔액과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앱에서는 월별 소비 패턴, 사용 비중 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있어, 금융 습관을 기르기에도 매우 유용합니다. 예산을 설정해두면 초과 지출 시 알림도 받을 수 있어, 계획적인 소비를 원하는 청년들에게 특히 잘 맞는 구조입니다.
4. 자격 기준이 비교적 넓고, 자영업자·프리랜서도 신청 가능
디딤돌카드는 정규직 청년뿐 아니라, 단기근로자·아르바이트생·자영업자·프리랜서까지 포함되는 넓은 대상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준은 개인 소득이 아니라 가구 기준 건강보험료이기 때문에, 일정 기준 이하면 대부분 신청 자격을 갖게 됩니다.
- 만 18~34세
- 부산시에 6개월 이상 연속 거주
-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 미취업자 또는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인 취업자
이처럼 단순한 청년 일자리 지원이 아니라, 생활 전반을 고려한 제도로 설계된 점이 큰 장점입니다.
5. 지역사회 정착 및 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 도움
단기적 혜택을 넘어, 디딤돌카드는 청년이 부산에 머무르며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원 제도입니다.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자기계발을 지원함으로써 자립 기반을 만드는 데 실질적인 발판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수당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부산시도 이를 바탕으로 청년정책 확대, 추가 포인트 지급,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의 연동 등 다양한 연계 정책을 준비 중이므로, 앞으로 더 많은 혜택이 기대됩니다.
지금 신청 가능한 시기인지 꼭 확인해보세요
디딤돌카드는 매년 정해진 기간 동안 신청을 받고 있으며, 보통 3월 공고 → 4월 접수 → 5월부터 지급 시작되는 흐름을 따릅니다. 지자체 예산에 따라 모집 인원이 정해져 있고,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기 때문에, 공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딤돌카드는 단순한 카드가 아닙니다. 청년의 삶을 진짜로 바꾸는 디딤돌이 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자격이 된다면 꼭 신청해보세요. 부산 청년이라면 충분히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