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보러 갈 때, 이것만은 알고 가자(침수차, 사고차 구별법)

중고차를 알아보는 이유는 개개인마다 다릅니다. 꼭 필요해서 사는 사람도 있지만 세컨카 조건으로 사는 사람도 있죠. 이런 중고차를 사려고 할 때 꼭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호구 잡히지 않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중고차 보러 갈 때, 주의해야할 점(침수차, 사고차 구별)

기준을 정하기

차를 꼭 필요로 해야 하는 조건을 만족시키도록 내 나름대로의 기준을 세웁니다. 새차보다는 왜 중고차를 사야 하는지에 대해 나열해보는게 좋겠죠. 그리고 나서 다음을 잘 따져봐야합니다.

  • 연식
  • 주행거리
  • 유종
  • 색상

연식 오래된 차량 일 수록 가격은 떨어집니다. 그래서 연 중반보다는 연이 바뀌는 12월이나 연초인 1,2월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행거리는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 제조된지 2년도 안되었는데 터무니 없게 높은 km를 기록하고 있다면 일단 스킵해야합니다. 차가 쉬지 않고 돌아다녔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유종은 가솔린과 디젤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디젤은 가솔린보다 유류값이 저렴합니다. 요즘은 친환경요소가 들어가 가솔린과 디젤 차이 없이 연비가 비슷하지만, 연 2만km 이하를 주행한다면 가솔린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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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솔직히 말해서 원하는 색상으로 구매하기는 어렵습니다. 중고차의 가장 큰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모든 판매자들이 구매자가 원하는 색상을 갖기에는 어려우니까요.

침수차, 사고차 구별하기

자동차는 수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복잡한 기계입니다. 한 번 침수된 차량은 언제 어떻게 고장이 날지 모릅니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끌어당겨 진흙이 나오는지, 시트에 얼룩이 있는지, 전기계통의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으로 꼼꼼하게 구별해야 합니다.

침수차이지만 완벽하게 수리했다‘ 라는 말도 절대 믿으면 안됩니다.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땐 생명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꼭 주의해야 합니다.

사고차는 접촉사고로 인한 단순교환인지 판금까지 한 사고차량인지 구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범퍼는 소모품이며 후드와 다르게 플라스틱재질입니다.(후드는 판금)

범퍼를 아무리 교환한다고 해도 사고차량으로 등록되지 않습니다. 내상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옆면이나 휀더 등의 판금까지 하게 되는 부위는 사고차량으로 등록됩니다. 그래서 꼭 잘 알아야 할 것이 어느 부위가 사고당했는지 수리비용은 얼마가 나왔는지를 잘 따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