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집니다.그런데 해외에 거주 중이거나 장기 체류 예정인 분들은 “나는 투표 못 하는 거 아닐까?”라고 걱정하곤 하죠.
사실 해외에 있어도 사전 등록만 하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와는 절차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해외 유권자라면 미리 준비가 필수예요.
이번 글에서는 2025년 대선을 위한 해외 유권자의 사전투표 절차와 준비 사항을 정리해드립니다.
2025 대선 사전투표 절차, 해외 유권자용 가이드

해외에서 투표 가능한 사람은 누구?
해외 유권자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 재외선거인: 주민등록이 말소된 영주권자, 외국 국적 취득자
- 국외부재자: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고, 유학, 파견 등으로 일시적으로 해외에 체류 중인 사람
본인의 상태에 따라 등록 및 투표 절차가 다르니 먼저 자신이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확인하세요.
사전 등록이 가장 중요합니다
해외에서는 ‘자동 등록’이 안 되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신청해야만 투표할 수 있어요.
- 신청 방법: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홈페이지
- 또는 해당 국가의 재외공관(대사관, 총영사관) 직접 방문
온라인 신청은 3분이면 끝납니다. 본인 인증만 거치면 여권번호, 이전 주소지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되죠.
해외 투표 일정 및 방법
- 투표 장소: 재외공관(대사관 또는 총영사관 내 설치된 투표소)
- 투표 방식: 현장 방문 후 직접 투표 (우편, 온라인 투표 불가)
현지 공관 사정에 따라 운영 시간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대부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 가능합니다.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선거 2주 전부터 선관위 홈페이지와 각 공관 SNS에 공지됩니다.
준비물은 무엇이 필요할까?
- 본인 확인 서류: 여권, 외국인등록증, 한국 운전면허증 등
- 재외선거인 등록 확인증 (온라인 신청 시 출력 가능하지만 필수는 아님)
현장에서 본인 인증 후 지정된 선거구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 후 밀봉·봉투에 넣어 선관위로 송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등록만 해두면 앞으로 계속 투표 가능한가요?
A. 재외선거인의 경우, 한 번 등록하면 영구 등록이 유지됩니다.
단, 국외부재자는 선거마다 다시 신고해야 하니 주의하세요.
Q. 해외 출장 중인데도 신청할 수 있나요?
A. 예, 출장 중이더라도 체류 국가에 있는 재외공관에 방문해 투표가 가능합니다.
다만 단기 출장자의 경우 공관 위치 확인이 중요합니다.
Q. 자녀 또는 부모 대신 신청해줄 수 있나요?
A. 신청 및 투표는 본인만 가능합니다. 대리 신청·투표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은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 해외 유학 중인 대학생, 교환학생
- 장기 체류 중인 주재원, 해외 근무자
- 영주권자이지만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교민
- 2025년 해외 출장을 계획 중인 직장인
해외에 있더라도 대한민국 국민의 소중한 한 표는 유효합니다. 단, 사전 등록과 일정 확인이 핵심입니다. 지금이라면 아직 여유가 있지만,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등록자가 몰릴 수 있으니 미리미리 해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에 당신의 선택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금 바로 재외선거인 등록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