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북으로 독서 습관 만들기, 정말 괜찮을까? 장단점 정리해봤습니다

e북

종이책을 넘기며 읽는 감성도 좋지만, 요즘엔 전자책(E북)으로 독서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특히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독서 습관을 들이기에 적합한 도구로 주목받고 있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눈 아프지 않을까?”, “과연 집중이 잘 될까?”라는 고민도 따라오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E북 독서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어떤 사람에게 잘 맞는지를 솔직하게 정리해봤습니다. 독서 습관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될 거예요.

E북으로 독서 습관 만들기, 정말 괜찮을까? 장단점 정리해봤습니다

E북의 가장 큰 장점?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다는 것

E북의 핵심 장점은 단연 휴대성과 접근성입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전자책 전용 단말기(리디페이퍼, 크레마 등)만 있으면 버스 안, 침대 위, 대기 시간 등 틈새 시간마다 독서가 가능하죠.

특히 바쁜 직장인이나 육아 중인 부모, 공부 중인 학생들에게는 책을 펼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 줄 한 줄 읽을 수 있는 장점이 큽니다.

책장 없는 독서, 공간 효율도 최고

종이책은 쌓이고, 쌓이면 정리도 쉽지 않죠. E북은 수십 권의 책도 기기 하나에 모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집이나 사무실에 따로 책장을 둘 필요가 없습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거나 이사·정리를 앞둔 분들에게도 부담 없이 독서를 지속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됩니다.

하이라이트, 메모, 검색까지… 기능은 덤

E북은 단순히 ‘읽기’만 되는 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앱이나 기기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 하이라이트 표시 및 저장
  • 단어 검색 및 사전 연동
  • 메모 작성
  • 북마크로 페이지 관리
  • 읽은 시간 추적 기능

이런 기능 덕분에 공부용 독서, 인문서 읽기, 외국어 독서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에게는 디지털 독서의 효율성이 훨씬 높게 다가올 수 있어요.

E북의 단점도 알고 있어야 후회 없다

물론 모든 사람이 E북에 만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단점도 있습니다:

  • 눈 피로감: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장시간 읽을 경우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어요. 전용 단말기(E Ink 기기) 사용을 추천합니다.
  • 책 넘기는 감성이 부족: 종이책의 촉감이나 냄새, 넘기면서 느끼는 몰입감을 선호하는 독자에게는 E북이 아쉬울 수 있습니다.
  • 디지털 기기에 의존: 충전이 필요하고, 앱 오류나 기기 문제로 갑자기 책을 못 읽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소유감 부족: E북은 ‘내가 가진 책’이라는 느낌이 덜해서 수집 욕구가 있는 분들에게는 만족도가 낮을 수 있어요.

이런 분들에게 E북이 잘 맞습니다

  • 독서를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분: 언제든 가볍게 시작할 수 있어 습관 만들기에 적합
  • 이동 시간 활용하고 싶은 분: 대중교통 출퇴근, 대기 시간 등에 최적화
  • 가볍게 책을 많이 읽는 분: 다양한 장르를 빠르게 접하고 싶은 독자
  • 메모와 하이라이트 중심 독서를 하는 분: 정보 정리와 복습이 중요한 경우

특히 최근에는 리디셀렉트, 밀리의 서재, 교보 Sam 등 구독형 E북 서비스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어, 월 1만 원 안팎의 비용으로 무제한 독서가 가능합니다.

결론: 독서 습관 만들기, E북으로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책을 읽고 싶은데 시작이 어려웠던 분이라면, 종이책보다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E북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공간, 시간, 비용 등 여러 면에서 부담 없이 독서를 이어갈 수 있는 점은 습관을 만들기에 딱 맞는 환경이에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독서를 놓치고 싶지 않은 분, 정리와 수납에 부담을 느끼는 미니멀리스트, 자기계발을 위해 독서를 시작하고 싶은 분이라면 E북은 지금 시작해도 좋은 독서 파트너가 되어줄 겁니다.